오늘은 다이소 꿀템으로 한번 가져와보았다.
다이소는 한달에 한두 번 정도 훑어봐야 새로운 제품으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제품이 있다.
최근 다이소를 다녀왔을 때, 여름이다 보니 제모 관련 여성들 제품이 자리 한쪽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야 여름이 맞는구나... 라는걸 실감하며
오늘은 다이소제모크림을 한번 써본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바디 제모크림
제품명 : 프리모팩토리바디제모크림 오리지널
용량 : 80g
가격 : 3,000원
제품의 왼쪽에는 사용방법과, 오른쪽에는 성분과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그리고 매우 편리하게도 스패츌러가 같이 동봉이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제모크림을 여러개 써보았지만, 3,000원에 스패츌러까지? 인 제품은 없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만원대 이상인 제품이 대다수였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정말 혁신적이라 할 수 있는 다이소꿀템으로 등극할 것 같다.
어떻게 이 가격으로 마진이 될 것인가?
스패츌러는 평범하지만, 그렇다고 날카롭지도 않게 마감은 잘 된 상태이다.
손에 감기는 느낌도 딱 좋고, 그렇게 두껍지도 않아서 부드럽게 쓰기 좋다.
이후 팩을 할때도 도포용으로도 편리할 것 같다.
그렇다고 마감을 소홀하지 않은 디테일함까지 보인 크림. 이거 요물이네 아주 그냥
실사용
그럼 이제 직접 사용해보자.
일단 필자가 일부 주의사항에 해당이 되어 살짝 테스트를 먼저 해보았다.
먼저 매끈하지 않은 다리를 준비한다. 그리고 크림을 바르고 스패츌러로 골고루 발라준다.
발라줄 때, 너무 적게 발라주게 되면 제거가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5분 뒤면 정말 딱 저렇게 털들이 울기 시작한다. 그럼 어느 정도 제거가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다.
필자는 물로 씻기 전에 스패츌러로 잘 불었는지 확인이 필요 없어서 좀 더 빠르게 씻기 위해 스패츌러로 1차적으로 크림을 제거했다. 그리고 난 후 물로 씻어줬다.
그럼 이렇게 매끈한 다리를 볼 수 있다.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제모크림으로 안전하게 제모를 할 수 있다. 면도날을 아무리 좋은 거 쓴다 해도 결국은 칼로 긁는 위험한 거니 사소한 실수가 없다는 확신은 없다.
필자의 경우 일부는 털이 남아있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도포 양이 일부분이 적게 되었을 수 있다.
사람이다 보니 도포할게 너무 많으면 대충 다 발라둔 후 다 긁으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기에 디테일함이 떨어질 수 있다.
두 번째, 털이 일부분이 두껍거나 거칠다.
필자의 털은 많다고도 적다고도 할 수 없다. 왜냐면 털이 다 나오는 게 아니라 일부분만 많이 혹은 길고 굵게 나오기도 하고 아님 얇게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사용방법에는 수일 간격을 두고 한번 더 해달라고 한다.
향은 처음 바를 때 매우 좋았다. 다른 타사 제품들은 향이 처음부터 다소 역한 게 많았다. 근데 이 제품은 보습성분이 함유가 되어 사용 후에도 크림을 바르고 흡수된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
총 평가
딱히 장단점을 나누기는 애매하지만, 굳이 나누자면 이러하다.
장점 | 아쉬운점 |
- 가격이 저렴하다. - 냄새역함이 적은편이다. - 다리자극이 적은편이다. |
- 다리 전체를 도포하면 몇번 쓰지 못할 양이다. - 제품 입구가 다소 날카롭다. |
솔직히 다른 장단점을 떠나 가격이 파격적인 것은 사실이다. 아쉬움을 모두 커버할 만큼.
5분이 지나면서부터는 피부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자극이 될 수도 있다. 필자도 5분이 지나면서부터 다리에 바른 크림에서 뭔가 느낌이 왔지만, 바로 씻어서 잘 모르겠다.
이렇게 오늘은 다이소 꿀템으로 등극할 다이소 제모크림을 써보았다.
급하게 다리털을 정리해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없을 때 쓰면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여행을 가서 다리 제모를 못하였을 때, 다이소가서 잠시 5분이니 씻으면서 제모도 하기 딱 적당하지 않은가.
올해는 다이소제모크림으로 편하게 털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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