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기에 이어 그동안 먹었던 음식들 중 괜찮았던 음식들 위주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이 이 음식에 대한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의한 것임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1. 쑤와질러버거 송정점
우연히 혼자 밥을 먹게 되었는데 음식 하기가 귀찮아서 시키게 되었다.
아마 이 당시에는 백수로 지냈을 때 사치 좀 부린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혼자 시키기에는 양의 한계가 있지만...
그냥 넉넉하게 더 시켰다.
치버 1인세트 B( 햄버거 세트, 치즈볼 4개, 닭다리 )과 롱치즈스틱 1개를 구입하였다.
세트 13,000원, 롱치즈스틱2,000원, 팁 2,000원 해서 총 17,000원
혼자 사 먹기엔 좀 많지만, 나누어 먹는 다 생각하면 비슷비슷하다.
햄버거는 이곳의 시그니처 질러버거를 먹었는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마요네즈 맛이 좀 강한 편이라 느끼함이 강했다.
그 외 닭다리는 매콤하고 맛있었지만, 그 외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 제품이라 이 이후로 시켜먹은 기억이 없다.
2. 라이킹 마라탕
생전 처음으로 시켜먹어 본 마라탕.
이 당시에는 필자가 마라탕 요리를 할 줄 몰랐고, 처음 시켜보게 된 집이었다.
이 집의 장점은 마라탕은 기본 12,000원이고 내가 원하는 데로 재료를 선택해야지만이 먹을 수 있다.
넣을 수 있는 재료는 35개에서 최대 3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추가로 더 먹고 싶은 재료를 추가금액을 내 먹을 수 있다.
보통맛으로 구매했을 때 살짝 얼얼한 맛이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아버지가 점심을 드시고 왔음에도 뺏어 먹어서 2/3 정도를 겨우 먹었다.
그때 아버지가 마라탕을 좋아하신다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3. 육감만족 경안점
오랜만에 족발을 시켰다.
이 집으로 이사 온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족발을 먹은 것 같다.
메뉴는 족발과 불족발 반반으로 부모님 둘 다 불족발을 너무 맛있게 먹었다.
우리 집은 족발집에서 오는 막국수에 다들 엄청 잘 먹는 편이라, 잘 먹었었다.
게다가 같이 오는 메뉴들이 적절하게 다 어울려서 남김없이 잘 먹었다.
다만 무말랭이 같은 것만 빼고는 이상하게 어느 족발집에서도 잘 먹지 않게 된다.
4. 그래그래떡볶이&피자 송정점
피치떡 세트 약 34,500원
어머니가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였고, 나는 시켜먹자 하면 치킨파이고 해서 찾다가 사 먹게 되었다.
사실 피자는 다 식어서 좀 딱딱한 편이었고, 치킨은 튀김이 너무 어눌한 거 같아 아쉬웠다.
(집에서 튀김가루 반죽으로 하면 저러지 않을까...)
그리고 로제 떡볶이는 너무 맛있지만, 피자도 치킨도 만족시키지 못하여 이 이후로 다시는 시키지 않았다.
(솔직히 제대로 맛보려면 각자 제대로 된 피자면 피자 치킨이면 치킨만 파는 곳에서 사 먹는 게 맞는 것 같다.)
배달 음식을 시키면서 느낀 건
아무리 프랜차이점이라 하여도 필자의 입맛이 아니다 라고 느끼면 안 먹게 된다.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단골집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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