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음식

과자 / 여행당시 사왔던 과자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일본 여행을 다녀와 국내로 돌아왔던 지난 19년 7월 20일 날

일본 면세점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이미 미리 알아볼 거 알아보고 사서 크게 뭔가 더 살 것은 없었습니다만...

사람의 심리라는 게 주변 친구가 사면 나도 모르게 좋은가보다 하고 사게 되는데

저도 구경하다가 맛보기를 먹고 빠져 하나 사버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담배를 살까 했지만...

괜히 맞지도 않는 담배를 아빠한테 주기도 싫었고

뭔가 담배를 사면 더 나빠지라는 기분이 들어서 사기 싫어서 안 샀습니다.

 

그렇게 영업에 당하여 산 것은 과자인데요.

뭔가 일본 같으면서도 일본 느낌이 안나는 그런 느낌의 과자예요.

 

사실 이걸 산 이유는 단순합니다.

먹어보고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샀어요.

 

보통은 일본에 이게 유명하더라

카더라 하는 유튜버, 블로거를 참조하여 사지만...

기억해야지 해놓고 까먹은 저는 이걸 사버렸어요.

 

그래도 만족하며 잘 먹었습니다.

또 사 먹고 싶지만

집에서도 똑같은 맛은 아니더래도 맛을 낼 수 있는 그런 맛이라 가족들 선물로만 하였습니다.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20pices 1,700엔

 

게다가 패키지도 너무 이뻤습니다.

포장봉투도 주는 센스도 있었고, 마음에 드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그런 패키지입니다.

 

선물용으로는 매우 좋지만...

흔히 이런 걸 과대포장이라고 많이들 하는데요.

 

큰 사이즈에 비하면...

 

작은 한 상자에 10피스...

네 과대포장입니다.

 

근데요 또 맛은 있어요.

 

하나하나 포장되어있는 것이 정말

딱 선물용으로는 좋지만, 평소에 먹기에는 과대포장이 되어있으니

아쉬움이 남는 과자입니다.

 

이 패키지를 보면 뭔가 일본산보다는

저기 저 멀리 유럽 쪽의 과자를 연상하게 하는 패키지로 생각이 돼요.

 

젖소가 너무 귀엽죠??ㅎㅎ

 

과자는 매우 심플해요. 과자 안에 필링이 있는 구조로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살짝 감도는 그런 맛입니다.

 

사실 가족 4명이서 하나씩만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다 먹어치운 녀석인데요.

 

뭔가 딱 아 일본답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과자였습니다.

이게 나쁜 뜻이 아니고요.

제가 생각하는 일본이란

'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깔끔하면서도 과장되지 않는 그런 느낌'

이라는 생각을 좀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한식을 먹으면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입에서 느껴지는 무언가 다른 단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가끔은 생각이 나는 그런 맛이지만

굳이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패키지가 이쁜 과자', '선물하기 좋은 과자'였습니다.

 

이상 제이나린의 일본에서 건너온 과자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