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에서 거의 두 시간을 걸어 다니면서 정신없이 보았지만,
구경할 당시에는 배고픈 줄 몰랐습니다.
막상 내려와서 먹으려니 마음이 급해서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곤드레 정식
(지금 쓰면서 알았지만, 곤드레 정식이 식당 이름이 아니었고,, '대가'였어요...ㅋㅋㅋㅋ)
큰 기대보다는 동네에는 흔치 않는 정식이기에 가보았습니다.
식당은 생각보다 크고 넓습니다. 어느 정도 테이블 당 차가 있어도 커버는 어느 정도 될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내부는 매우 깔끔한 현대 한옥 같습니다.
생각보다 넓고 쾌적하고 좋습니다. 화장실에도 물비누였나 아무튼 구비가 되어 안전하게 손을 닦았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에는 처음 방문이니 당연히 곤드레 정식 3인을 주문하였습니다. 곤드레 정식은 곤드레밥과 제육볶음 쌈 이렇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곤드레밥은 입구에서 직접 어떠한 방법으로 구워서 제공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맛이 특이해서 거부감이 있을까 봐 걱정했지만, 무난하게 잘 먹었습니다. 특별히 향이 강하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전체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근데 다른 테이블과 다르게 우리만 쌈 주지 않기에 물어보니... 직원이 까먹었다고 하여 바로 가져다주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현상이 겪는다면 주저 없이 문의하세요.
(직원도 사람입니다. :) 까먹을 수 있지요 ㅎㅎ)
반찬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습니다.
그냥저냥 한데 이 가격에 15,000원이라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맛이 없진 않지만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도 아녔습니다.
(물론 필자는 여기 곤드레정식이 처음이라 비교대상이 없어 좋다 나쁘다고 판단할 순 없습니다.)
조금은 특별한 집밥처럼 부담 없이 잘 먹었습니다 :)
다만.. 육식 파인 필자는 고기가 부족해...
곤드레 정식 위치 남깁니다. 혹시 드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지도없인 찾기 어렵진 않지만...
우리 가족은 어째 그냥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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