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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Travel

갈대가 이뻤던 어느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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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느 21년 11월 7일 재택근무만을 하고 있는 딸을 위해 부모님이 어느 갈대숲에 같이 가게 되었다.

유난히도 날이 선선하고 태양도 그리 따갑지 않았던 어느 날...

길다 가다 이뻐 보여 단풍나무도 찍어보았다.

단풍나무

 

하늘이라는 게 항상 있어도 한 달에 몇 번 보지 않지만, 이런 기회에 한번 다시 찍으면서 또 본다.

하늘

맑으면서도 부드럽게 보이는 구름까지 내가 다 시원한 기분이다.

 

갈대숲을 가기 전에 낙엽을 밟으면서 소리로 힐링을 하게 된다.

소리 힐링을 주는 낙엽

 

그리고 동네 근처에 있는 갈대숲

갈대숲 샛길로 가게 된 어느날

물론 어느 게 갈대인지 그냥 풀떼기 인지 필자는 잘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사람이 없어 조용하여 생각을 비우기도 좋고 힐링이 된다는 것이다.

탁 트인 공원

 

코로나 시국에 사람이 드문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갈대숲

그런데도 갈대를 보면서 사람도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갈대와 하늘

갈대와 하늘을 찍어보니 정말 힐링이 되어간다.

 

갈대와 저건 무엇인가?

갈대와 엄마가 집에다가 두고 보겠다고 꺾은 저것은...?

부들이다. 겨우 찾았다 이름을...;

부들은 꽃가루 받이를 할 때 부들부들 떤다고 하여 부들이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집에서 두면 생각보다 저 모양 그대로 오래 유지하지만, 어느 순간 지나면 뭔가 하얀 게 피는 느낌이 든다.

 

여긴 뭐지

아마 갈대숲 밑에는 물이 흘러서 다리를 만든 공간이었다.

생각보다 잘 꾸며 놓았다.

갈대 근접샷

갈대를 좀 더 화대 해보았다.

사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많이 갈대 저 얇은 것들이 엄청 흩날려서 기관지가 약하다면 꼭 마스크를 잘 써야 한다.

 

부들과 연꽃

이렇게 엄마의 꽃꽂이 실력을 보여준다.

부들과 연꽃으로 하나의 디자인이 되어서 한번 갈대 앞에서 찍어보았다.

 

?

이렇게 이날은 부모님에게 많은 힐링을 받은 하루가 되었다.

항상 자식을 위해 생각해주는 그 마음 잊지 않고 감사함을 가지며 이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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