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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당

우동 : 겨울에 처음 가본 우동전문점 '수타우동만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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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도 1월 20일 날은 좋고 추운 어느 날...

엄마와 나는 동네 우동집에 처음 방문하였다. 이 집은 오랫동안 장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동네 토박이로서 가지 않아서 오늘 한번 가보게 되었다.

 

가게는 최대 20인 내외로 적은 자리다. 평일 점심에도 조금만 늦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이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메뉴판

오늘은 텐동을 시켜보았고, 엄마는 덴뿌라 우동을 시켰다.

주방은 오픈 형식으로 되어서 주방장님이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타우동만조쿠 주방

 

하지만, 가게 내부 전체적으로 너무 끈적여서 조금 실망감이 많았다. 그래서 첫인상은 그저 그랬다.

텐동

텐동은 9.000원으로 튀김의 종류는 김, 새우, 단호박, 버섯, 고추, 온센 타마고, 오징어로 구성이 되어있다.

 

텐동 밥

텐동 밥은 뭐가 가미가 되어서 튀김을 다 먹어도 지겹지 않게 먹기 좋았다. 역시 나는 한국인이라서 밥과 튀김 번갈아 가면서 먹기 위에 접시에 잠시 옮겨서 같이 먹었다.

 

맛은 무난하다. 솔직히 다 먹어갈 때 즈음 튀김 특유의 느끼함으로 기름을 많이 먹었다는 느낌을 주게 되어서 조금 질리기도 하다.

 

22년 4월 6일 다시 한번 재방문했다. 오늘은 가라아케 카레우동을 시켰다.

가라아케 카레우동

가라아케 카레우동은 닭튀김이 토핑을 추가한 카레우동이다. 밥은 평범하고 텐동과 다른 점은 간이 되어있지 않다.

 

가라아게

가라아게는 바삭한 식감으로 매우 좋아했다. 아마 닭다리살위주로 한 것 같다.

 

카레우동

우동은 맛있다. 카레우동은 쉽게 생각하면 일본식 커리에 우동을 넣은 맛으로 무난 무난하게 잘 먹었다. 조금 아쉬운점은 앞치마를 달라하지 않으면 주지 않으니 밝은 옷을 입었다면 꼭 앞치마를 이야기하자.

 

이렇게 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 수타우동만조쿠에 다녀왔다.

사실 우동은 전체적으로 제일 만족했다. 면이 잘 끊기지 않고 쫄깃했지만, 튀김은 많이 먹으면 느끼해지고 매장 바닥은 너무 끈적였다. 카레는 무난 무난한 편.

제발...

바닥도 신경써줘...

그래도 우리 동네치곤 맛있는 거지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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