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해외여행은 사실 여행시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일본 불매 운동이 극성이 되었기 때문에 왜 가냐라는 말도 들었지만, 나에게는 흔치 않을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아서 그 욕설을 무릅쓰고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총 3박 4일동안의 여행 4명의 친구들과 함께하였다. 날짜는 19년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약 3박 4일이었고, 여행을 많이 다녀온 친구가 모든 일정과 구매를 다 해주었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19.07.16 여행 D-1
사실 이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잠도 오지 않고 인천까지 바로 갈 자신이 없어서
차끌고 전날 출발하겠다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차 얻어 타고 출발하였다.
그날은 날씨가 좋지 않았던 상황이였고 너무 덥고 습한 날씨였다...
그래서 차 안에서 자려 해도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였었다.
사실 당시에 일본에서는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폭염만 있지 큰 문제없이 잘 다녀왔다.
인천공항도 안개가 많이 자욱하여서 비 오려나 걱정을 하였지만
다행히도 괜찮게 다녀왔다.
오사카 여행 첫 째날
잠을 자고 일어나 다음날이 되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친구와 나는 간단하게 빵과 커피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처음 걸어보는 인천공항 비행기로 타러 가는 길...
내가 타야 할 비행기를 바라보고 있자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나에게 그저 공항은 너무 먼 이야기 같았는데...
남들은 여행 다 가봤는데 나는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는 거에 한이 많았습니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비행기에서의 조식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ㅋㅋ
남길순 없지
비행기에서 신기한 것도 만져보고 조식도 먹고 나니 순식간에 도착!
그리고 일본에서 제일 먼저 한 것은
기차를 타고 오사카로 가는 것
이때 제가 처음 산 미러리스 카메라를 친구에게 배우면서 갔습니다.
확실히 해외에 왔다는 느낌이 드는 게 건물부터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건물 분위기였습니다.
내부, 외부 모두 우리나라와 많이 달랐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광고를 해도 사람의 얼굴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던 거 같은데
일본은 얼굴과 제품을 함께한 광고가 많았어요.
그리고 일본에 가서 먹어본 것은 역시 라멘이죠.
일본 하면 라멘, 타코야키, 초밥, 오코노미야키 이렇게가 저는 많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중에 일부는 먹어봤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라멘 전문점에서도 많이 느꼈던 맛이지만, 주문서를 보면 다르더군요.
맛의 디테일함이 살아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캐릭터 구데타마
음식점도 방문해봤는데...
음...
맛은 그다지
캐릭터 때문에 가는 곳이에요.
4명이서 딱 두메 뉴만 시켰는데, 뭔가 신기하면서 거부감이 살짝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음식이 좀 전체적으로 차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람차 타기까지 첫날은 일본의 풍경과 자유롭게 다녔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짐을 내려놓고, 보느라 시간적으로 거리에서 사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낯설고 습하고 더웠던 오사카의 첫날이 저물어 갔네요.
습하고 너무 더우니 자동적으로 물을 살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
의외로 물을 많이 사 먹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따로 물병도 챙기면 좋지만...
짐이 많아질 거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냥 사 먹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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