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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Diary

지난일기 / 인생 상담가와 인성 쓰레기를 한번에 만났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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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7. 25 퇴근 후 강남에서...

 

19년도 매우 다양한 일들로 저에게 있어서

좋았던 일도 있었고

안 좋았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때 고민이 엄청 많았던 그날 저에게 인생 상담사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만남은 매우 단순하였습니다.

요즘은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서 여러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죠.

저도 그중의 하나였고 그분도 그중에 한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강남 어느 치킨집에서

방장과 저 그리고 그분 3명이서 만났습니다.

 

처음 만난 두 분은 저에게 매우 친절했고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더니 한분은 계속 핸드폰만 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바쁘거나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제가 따로 만나려는 거를 어려워하실까 봐 와 준

고마운 분 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녔더군요.

맥주가 특이한 게 있어서 5가지를 맛볼 수 있는 치킨집에 왔습니다.

사실... 전 술 안 좋아해요.

색다른 술을 찾아서 마시긴 하지만

저에게는 다 써요.

아직 입맛은 초등학생인 제이나린 입니다. 허헛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대화도 없는 한분과

저의 힘들었던 회사생활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한분과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이날은 그렇게 맛있음을 느끼지 못했어요.

나의 진로와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기에

맛을 엄청 느끼지 못하고 배고픔에 허덕이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2차는 전집으로 가서

막걸리 중에 특이한 오미자 막걸리가 있어서 마셨는데

달달하니 먹을만하더군요.

역시 전 술도 달아야 먹을 수 있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이 날 다니던 회사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었을 때

저에게 동아줄처럼 나타난 그 분과는 열심히 연락하면서

많은 조언을 얻고 있습니다.

 

아이티라는 것이 조언을 받을 선배를 찾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어떠한 조언도 받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게 현실인데요.

회사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선배와,

아이티의 아자도 모르는 부장이 있어서 밖으로 찾게 되다가 좋은 인연을 찾게 되었어요.

제가 계속 IT에 있는 한 계속 조언과 질책을 끊이지 않게 해 주실 거라고 하시길래

힘들 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 너무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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