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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당

[퇴촌 / 고기]이사간 이후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게된 고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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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매장은 이전부터 자주 가던 고깃집이었는데

몇 달 전에 이사를 갔었습니다.

이유는 모릅니다.

근데 이사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가 않았다고 아버지가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벼르고 가보았습니다.

 

헥헥...

아버지 겨우겨우 찾아서 도착하였습니다.

주소 :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석둔길 45

 

이전보다 너무 외진 곳으로 들어갔어요...

앵간하지 않는 이상은 가기 어려운 거리입니다.

진입로 자체가 사람이 알기엔 쉽지 않은 장소입니다.

 

메뉴는 이전과 변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약간 상승한 것 같습니다.

 

이 매장의 특징이라면 특징은

첫 번째 통나무 구이입니다.

원래는 우리가 고기를 가져가면 직원분들이 구워주고 그걸 우리는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완성되면

우리가 우리 자리를 안내해주는 시스템이었지만

현재는 그냥 구워서 가져다줍니다.

 

뭔가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갔지만

뭔가 조금 아쉬움이 가득했던 순간...

(이렇게 바뀐 건 아마 말이 많았으니까 변화를 주었을 거라 생각해요.)

 

아무튼 우리는 셀프로 했고 기본 먹거리를 담았습니다.

 

모처럼 와서 어머님이 소시지도 골라도 된다길래 바로 골랐습니다.!

이전에는 소시지만 들어있었는데 이사 오면서부터 소시지와 버섯이 함께 들어있어서

오히려 더 좋아진 것 같아요.

 

파채

양념을 너무 많이 너어서... 짯어요...ㅜ

양념이 조금은 묽었으면 했지만 이 집 스타일이니 스타일대로 먹었는데...

이전에는 양푼이 있었는데

그게 없으니 비빌 때 힘들었어요...ㅜ

 

셋이서 왔는데...

 

뚠뚜니처럼 엄청 많이 올렸답니다. :)

 

언제나 고기를 자르는 것은 아버지의 몫!

 

왜냐하면 손아귀는 아버지를 따라갈자가 없거든요. X-)

 

소시지 앙

사실 저 소시지...

식자재 마트에서는 5천 원어치...

버섯 추가에 세팅값으로 15,000원이면... 와우

다신 안 사 먹을래요. :)

 

고기와 파채 양파절임을 상추쌈으로 아~~

 

마지막에 밥을 먹고 싶은 아버지를 위해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이게 우리 입맛이 변한 건지, 맛이 변한건지 몰라도

이전의 맛과는 다름을 느껴지는데... 기분 탓일 겁니다.

분명 맛은 있거든요.

 

산속 외지다 보니 사람이 매우 적어요.

찾가가기는 힘들지만, 주변 풍경과 외부 휴식터가 있어서 아늑한 산속에서 캠핑 분위기를 내기에는 최적화된 장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작으로 직접 구워주는 고깃집으로 처음 접한 '털보셀프바베큐'

진짜 너무 배고프지 않은 이상은 기다림 또한 즐거울 곳인데요.

산속에서 밥 먹으면서 캠핑 분위기를 내기 좋은 곳

털보셀프바베큐 어떠세요?

이상 제이나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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