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식당

우연히 들러보게 된 퇴촌 시골밥상

728x90
반응형

때는 22년 5월 22일

이 때는 한창 한정식에 푹 빠지신 우리 부모님...

어김없이 오늘도 한정식을 찾아 주말에 퇴촌을 향하게 되었다.

그리고 발견한 시골밥상 집을 들어가게 되었다.

시골밥상 전체사진

시골밥상은 주차공간이 넓고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게 되어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먼저 온 야외 손님이 단체라 그런지 시끌벅적하여 실내로 들어가게 되었다.

 

시골밥상 내부1

내부는 매우 평범한 한옥인듯 한옥이 아닌듯한 꾸밈으로 되어있다.

조금 아쉬운점이라면, 의자가 통일성이 없어서 조금 미관상 불편함은 있지만 먹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시골밥상 내부2

우리는 창가쪽으로 앉았고, 주문을 하여 기다렸다.

우리는 무난하게 시골밥상을 주문하였다.

한식은 인당 가격이 기본 만원이 넘다 보니 그냥 매번 기본으로만 주문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시골밥상

시골밥상은 말 그대로 시골에서 먹을 법한 메뉴로 구성이 되어있다.

밥은 미니솥밥으로 되어, 갓 지은 따끈한 밥을 나누어 먹고 마무리로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다.

소소하지만 딱 시골에서 먹을법한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음식이었다.

 

조금 실망이 있던 점은 몇 가지가 있었다.

우리는 겨울/늦봄도 갔었지만, 그 당시마다 아쉬운 점은 한두 개가 보였던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우리가 피해를 보진 않았지만 주문 순서로 인하여 다른 손님이 쳐다보는 불편함을 느꼈다.

부모님은 그나마 그 사람과 마주치지 않아도 되어서 잘 먹었지만, 이날 나는 불편한 식사를 했다.

 

두 번째로는 추운 날 갔을 때에는 공간 자체가 너무 추워 음식이 빨리 식었다.

물론, 우리가 간 날만 유난히 그럴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날 처음 혹은 오랜만에 갔는데 이전과 다른 서비스로 오게 된다면 실망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오래되어 글을 쓸 때 잊어버릴까 봐 걱정이 되었는데, 다시 써보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항상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란 쉬운 것이 아니다. 물론 그 부분은 나도 잘 안다. 사람이니까...

그래도 음식만큼은 항상 유지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반응형